서브2
목사님칼럼

(16.08.16) 국민일보 - 신앙 때문에 기꺼이 난민으로 사는 미얀마 기독인들의 삶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너머꿈 작성일17-12-28 15:31 조회1,294회 댓글0건

본문

(16.08.16) 국민일보 - 신앙 때문에 기꺼이 난민으로 사는 미얀마 기독인들의 삶 미얀마의 기독교인 상당수가 말레이시아에서 난민으로 살고 있다. 불교의 나라 미얀마에서 핍박을 받기 때문이다. 이들은 난민 생활이 힘들지만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오히려 감사하며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탄 꿈너머꿈교회 김헌수(한국기독교장례문화연구원장) 목사는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비전트립 현장에서 만난 미얀마 난민들의 삶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청년 22명과 장년 18명과 함께 동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시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서 사역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에 신앙 때문에 미얀마를 떠난 기독교인들을 만났고 이들의 삶과 고백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소개글 전문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선교는 이전과 달랐다. 이전에는 주로 원주민들을 돌봤다. 이번에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미얀마 난민들을 찾았다. 여기에 깊은 감동이 있었다. 미얀마에 여러 부족들이 있는데 그중에 친족과 까친족은 소수 부족으로 80% 이상이 기독교인이다. 그런데 미얀마가 불교의 나라이다 보니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고, 더 나아가 인간의 기본적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 갈수 없다. 의료 혜택도 없다. 거기에 군부정치와 종교의 핍박으로 가난과 기아의 허덕임, 강도, 강간 등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부모들은 어떤 식으로든 살아왔다. 하지만 자녀들에게는 그 고통을 물려줄 수 없다고 판단한 이들은 자녀들이 10대, 20대가 되면 새로운 길을 찾도록 돕는다.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청년이 되면 부모와 형제를 뒤로하고 자기 나라를 떠나서 자유를 찾게 된다. 이들이 바로 난민이다. 말레이시아로 가려면 태국을 거쳐서 통과해야 한다. 붙잡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어려움이 따르고 또 그 먼 길을 알지도 못하지만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서 정글과 숲으로 그 머나먼 길을 떠난다. 아니면 보트를 타고 망망대해를 건너기도 하는 것이다. 겨우 말레이시아를 찾아와서 머무른다 해도 사실 그 대우는 별 차이가 없다. 유엔에서 국제난민으로 보호를 받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린다. 그렇기에 그들에게는 절대로 안 되는 것이 있다. 경찰에게 걸리면 안 된다. 또 아프거나 병에 걸리면 안 된다. 이 원칙을 마음에 새기며 그들은 믿음을 지키며 내일을 바라보고 향해 달려간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유일한 소망은 마음껏 찬양하며 기도하고 예배드릴 수 있는 일이다. 난민으로 와 있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예배가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약 700명의 친족과 까친족의 난민 청년들이 말레이시아 제일 큰 감리교회를 빌려서 저녁집회를 갖는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정말 피곤하다. 몸은 지치고 힘들어도 영적인 힘을 공급받아야 하고, 그 에너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월급 40만원 정도를 받아 고향의 가족에게 일부를 보내고 나머지로 살지면 헌금도 아낌없이 드린다. 또 이들은 늦게 퇴근하기 때문에 밤 11시30분에야 예배를 시작한다. 그리고 2시에 예배를 마친다. 지금 비록 처한 여건과 환경이 얼마든지 불평으로 원망으로 탓을 할 수 있음에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이겨낸다. 이들은 진정한 승리자들이다. 영이 살아 있기에 그렇다. 돈이 없고 문제가 있어도,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그들에겐 예배의 열정과 감격이 있기에 성공자들이다.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출17:15)라고 했다. 제단을 쌓았기에 승리인 것이다. 예배가 없으면 패배이며 실패이다. 우리는 점점 예배를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또 형식적으로 흐르기도 한다. 돈과 풍요로움이 있기에 그런가, 그렇다면 가진 것이 많고 부족함이 없는 것 같지만 실상은 여호와 닛시가 될 수 없다. 패배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원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863061&code=61221111&cp=nv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교회명: 대한예수교장로회 꿈너머꿈교회
  • 주소: (도로명)경기도 화성시 서동탄로61번길 25 / (지번)경기도 화성시 능동 588-3
  • 담임목사: 김헌수 010-7667-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