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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16.10.06) 복음신문 - 강민이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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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너머꿈 작성일17-12-28 15:36 조회1,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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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06) 복음신문 - 강민이와 할머니! 우리교회 아동부에 3학년짜리 남자아이 강민이가 있다. 강민이에게는 특별한 은혜가 있다. 어린 아이라도 은혜가 임하니까 정말 은혜가 되는 것을 보게 된다. 강민이는 교회를 좋아한다. 교회에 오면 언제나 생기가 있고 신나한다. 예배에도 열심히 나온다. 추석 때에도 가족들이 국내여행을 갔는데 강민이 혼자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간혹 할머니와 엄마 아빠, 이모들까지 다 모이는 가족모임에도 강민이는 예배를 빠지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라도 택시까지 타고 교회에 온다. 금요 철야기도회에도 밤이라서 무섭지만 교회에 오고 싶어한다. 결국 교회 가겠다는 강민이의 성화에 할머니가 데리고 나오기도 한다. 기도회이기에 주로 보혈의 찬송을 부르는데, 강민이는 신나서 손뼉을 치며 힘차게 따라 부르기도 한다. 늦은 시간 기도를 할 때에는 역시 어려서 금방 엎드려 잠이 들곤 한다. 그래도 아주 예쁘고 신통하게 보인다. 금요 전도팀의 어른들 전도에도 강민이는 하교 길에 들려서 함께 전도를 한다. 주일예배 후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또 앞장서서 전도 나가자고 조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강민이는 나중에 커서 목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강민이의 열심에 멀리 나가던 할머니가 손자를 데리고 종종 우리교회에 나온다. 이제는 할머니도 은혜를 받아서 또 열심이다. 교사들이 너무 훌륭하고 수고를 많이 한다고 감자탕까지 대접을 해 주셨다. 또 아주 맛있는 떡집이 있다면서 떡을 사랑하는 교인들에게 주고 싶다고 해서 전교인 떡 잔치를 하기도 했다. 지난번 ‘성경적 천국환송’ 책을 출판했을 때에도 그랬다. 강민이 할머니는 한국과 미국에 아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에게 내 얘기를 했다. 강민이 나가는 교회 목사님이 훌륭한 책을 집필해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린다고 자랑을 한 것이다. 미국의 큰 아들이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 다니엘 리’의 이름으로 축하 화분을 보냈다. 또 한국에 있는 아들 역시 화환을 보내왔다. 며칠 전에는 강민이 할머니가 여의도에 살고 있는 동생 내외를 동탄으로 불러왔다. 그리고 우리교회를 보여주고 나와 아내를 소개했다. 누님께서 많은 자랑과 말씀을 햐셨다면서 감사하다고 한다. 누님이 좋아하고 또 이렇게 아껴주시고 잘 돌봐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강민이 할머니는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하고 계신 남편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찾아가신다. 이 귀하고 아름다운 정성에 감동이 된다. 한번은 그곳을 찾아가서 찬송하며 예배를 드렸다. 얼마나 고마워하시는지 오히려 내가 송구스러울 정도였다. 강민이와 할머니 그리고 온 식구들은 ‘아니오’가 없다. ‘싫어요’가 없고, ‘짜증’이 없다. 사람들을 좋아한다. 서로를 배려한다. 나누며 섬기기를 좋아한다. 친절하다. 화목하다. 순수하다. 무엇보다 목사를 존경하고 있다. 그리고 교회를 신뢰한다. 그래서 언제나 그들은 행복해 한다. 어린아이 하나를 통하여 오병이어의 기적과 5,000명의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타락과 죄악의 시대에서 한사람 노아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룬 것처럼, 한사람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방인까지 축복의 통로가 되었던 것처럼, 한 사람이 중요하다. 나 한사람을 통하여 가정과 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창조의 모습으로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원본링크 http://www.gospeltimes.co.kr/?var=news_view&page=1&code=420&no=1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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