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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18. 08. 08) 복음신문 - 고난은 오히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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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너머꿈교회 작성일18-08-10 18:40 조회1,0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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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오히려 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32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우승과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경기를 통하여 세계적인 스타들이 만들어지고 탄생됐다. 많은 선수 중에서 베스트 11에 우리 조현우 골키퍼 선수가 뽑혔다.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주 반갑고 기분이 좋다. 그리고 최고의 경기 1위는 역전의 경기였다. 16강전에서 벨기에가 일본에 2:0으로 지다가 2:3으로 역전된 경기가 선정됐다. 또 2번째가 우리 한국이다. 세계 최강 1위 독일을 2:0으로 꺾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최고의 골든볼 최우수선수상은 루카 모드리치에게 돌아갔다. 우승의 프랑스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우승팀에서 최고의 선수가 나오는데 아니었다. 준우승의 크로아티아 주장 선수였다.
크로아티아는 16강전, 8강전, 4강전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렇기에 결승전에서 체력이 지치고 소멸되었지만 그들은 하나가 되어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강한 의지로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의 정신력과 팀워크, 열정과 투혼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교훈이 되었다.
크로아티아는 우리 한반도 면적의 1/4 정도 되는 아주 작은 나라이다. 인구도 서울의 절반이 안 되는 416만이다. 그렇지만 세계 축구 강대국의 대열에 우뚝 선 것이 대견스럽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그들에겐 그럴만한 힘이 있었다. 그것은 좋은 환경과 여건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더욱 값진 것이다.
크로아티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이다. 독립 후에도 전쟁과 내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오랜 세월 외세의 지배를 끊임없이 받아온 나라이다. 총탄의 흔적이 도시 건물에 아직도 남아있을 정도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힘이 되고 있다. 온갖 아픔을 다 이기고 고난을 극복했다. 이러한 힘이 축구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골든볼 최우수상을 받은 루카 모드리치도 6살 때 독립전쟁으로 할아버지를 잃었다. 부모와 피난처를 전전했다. 죽음의 위협과 악조건의 전쟁과 포화 속에서도 그는 축구연습을 했다. 최고의 스타가 되기까지 그 뒤에 숨어있는 그의 땀과 눈물은 엄청나다. 저절로 스타 선수가 된 것이 아니다. 그 어떤 상황에 부딪쳐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준비한 결과였다. 수고의 훈련 없이 또 눈물의 준비 없이 결과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전쟁의 상처와 쓰라림을 통하여 하나 된 국민들이기에 크로아티아의 기적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전쟁을 겪으며 우리는 더 강해졌다’고 그들은 말하고 있다.
결승전 후에 크로아티아 여성 대통령의 모습이 또한 멋졌다. 선수들을 일일이 꼭 안아 주고 다독였다. 모드리치를 안을 때는 대통령의 눈시울이 더 뜨거워졌다. 전쟁을 겪고 아픔을 이겨낸 선수와 국민들은 하나의 팀워크를 이뤘다. 그리고 간절함의 열정이 결승전에 진출했고 최고의 명예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크로아티아 그들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크로아티아 축구선수 그들은 우리에게 값진 교훈을 주고 있다. 대통령 그녀는 우리에게 더 큰 깨달음을 주고 있다.
우리도 그 어려웠던 보릿고개를 이기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자유를 잃고 일제치하에서 창씨개명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이기고 힘차게 달려온 나라이다. 자유를 방종으로 잃어버리면 안 된다. 아무리 어려워도 그것 때문에 훈련되고 힘이 되어야 한다. 미래를 꿈꾸며 준비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고난이 내게 유익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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