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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18. 10. 12) 복음신문 - 노벨 수상자 애슈킨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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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너머꿈교회 작성일18-10-20 22:58 조회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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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수상자 애슈킨을 보며!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노벨 수상자가 발표된다.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 상은 세계적인 권위와 명예가 주어진다. 각 분야별로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와 스웨덴 스톡홀름(기타 분야)에서 시상식을 열고 있다. 한국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외에 아직까지 아무도 과학, 문학 등 그 어떤 분야에도 수상자가 없다. 매년 혹시나 하면서 늘 관심을 가져보지만 아예 한국사람은 이름조차 올라가지 못하는 상태다.
지난 10월 2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에서 선정하여 발표했다. 여기에 눈길을 끄는 사람이 있었다. 나에게는 큰 도전과 충격이 되기도 했다. 그의 이름은 ‘아서 애슈킨’ 전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이다. 많은 수상자 가운데 특별히 그를 언급하는 것은 위대한 업적이 아니다. 그는 1986년 ‘광학핀셋(optical tweezers)’ 기술을 개발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미생물 덩어리로부터 레이져 광선을 이용하여 특정 미생물을 분리해 내는 기술이다. 이는 바이러스나 다른 미생물 연구에서 아주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값진 연구 때문이 아니다. 놀라운 것은 그의 나이 때문이다. 그는 지금 96세다. 그 당시의 나이는 지금 나와 같은 64세였다.  
우리나라 통계청 2017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1일 기준으로 한국은 고령사회가 됐다.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 중 14.2%를 차지하고 있다. 이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이다. 또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가 된다.
작년에 고령사회 진입과 동시에 생산가능인구가 줄었다. 계속해서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다. 당연히 생산 가능인구는 감소되는 현상이다. 우리나라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10%이다. 실제 체감 실업률은 23%이다. 여기에 한국은 초고령사회 속도가 일본보다 더 빠르고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달리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노인 자살률이 최고이다. 노인 빈곤율이 최고의 수준이다. 그러나 반대로 출산율은 최저이다. 우려와 부정적인 면을 말해서 염려와 걱정을 주는 것 같아 씁쓸하지만 이것은 사실이고 현실이다.
그렇기에 나부터 바꾸고 배워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이미 자기에게 익숙한 그 생활방식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뇌가 빨리 수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외부의 자극이 오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려는 속성이 있다. 기존의 습성에 깊이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타협을 하면서 본래의 하던 방식대로 하려는 특성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3개월 정도의 지속적인 신호를 보내고 자극을 하면 달라진다. 이때에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하게 되어 습관도 새롭게 바뀌게 된다.
태아가 10개월 동안 뱃속에서 받은 엄마의 면역체계가 있다. 이러한 관성을 벗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자기의 면역을 확립하는 데에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100일 잔치를 한다. 이제 떳떳하게 자기만의 면역체계를 가지고 사람으로 존중받고 자기의 틀로 존재하여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제 바꾸어야 한다. 못한다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 습관을 버려야 한다. 나이를 따질 필요가 없다. 늙었다고 말할 이유도 없다. 나이 들었다고 손 놓지 말자.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애슈킨을 통하여 입증이 되었다.
90세가 넘어도 도전하자. 내 나이에 노벨수상자도 될 수 있다. 꿈을 갖고 제2의 애슈킨이 되어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http://www.gospeltimes.co.kr/?var=news_view&page=1&code=420&no=19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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