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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18. 06. 07) 복음신문 - 목사가 되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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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너머꿈교회
댓글 0건 조회 1,063회 작성일 18-07-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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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되고 보니!

내가 나를 생각해도 신기하다. 강원도 촌사람이 어찌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좋은 직장이라고 또 돈이 많다고 이렇게 마음껏 다니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 사실 나는 목사가 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고민도 했다. 왜냐하면 낮아져야 하고 겸손해야 하고 돈도 많이 벌수 없고 출세도 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도했더니 마음이 바뀌었다. 마음이 비워지니까 편안하고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감사와 희망의 꿈을 간직하고 목회를 시작했다. 간절함의 열망이 있기에 세상의 것들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포기했다. 부족하지만 이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 변질되지 않고 세속화되지 않기를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목사가 되고 보니 세상 것들이 부럽지 않다.
혹 목회하면서 어려움과 아픔, 눈물과 배고픔에도 고백이 되고 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의 크로비 찬송을 부르면서 은혜가 되고 있다. 지금와서 보니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시는 것이었다. 오히려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높여 주셨다. 힘이 없고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풍족하게 채워주셨다. 피곤하고 무지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강건함으로 붙잡아 주셨다.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다. 목사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에 어디를 가든지 환영받고 대우를 받고 있다. 목사가 되니 정말 출세한 것이다. 국내외 어디든지 복음들고 존귀하게 쓰임받고 있다.
지난 주일새벽 미국 LA에서 귀국하자마자 ‘하자교육’의 새가족공부를 하고 주일예배를 드렸다. 시차적응도 되지 않았지만 힘있게 생명의 말씀을 전할 수 있었고, 성도들은 더 큰 은혜를 나눴다. 그리고 주일저녁 다시 필리핀 클락으로 달려갔다. 청소년집회를 통해 그들에게 새 희망과 꿈을 던지고 생명을 전했다. 교회에 몰려드는 젊은이들을 바라보며 너무 감사했다. 그들이 뛰어 놀 수 있고, 찬양하며 기도할 수 있는 기회와 장을 만들어 주었다.
한국의 일부 젊은이들은 게임방과 오락실에서 또 작은 스마트폰을 만지며 하루종일 지내고 있다. 아니면 학원과 공부방의 좁은 공간에서 꼼짝 않고 보내는데 그들은 넓은 공간의 교회에서 마음껏 예배드리고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제 다시 내일은 효섬김학교를 위하여 중국 청도로 떠난다. 계속 일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언제나 은혜가 된다. 이것은 목사이기에 가능하고 그래서 행복하다.
지난해에 아프리카 케냐와 우간다에서 연합성회를 인도했고 금년 가을에는 우크라이나를 계획하고 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세계를 향하여 쓰임받고 있다. 철저한 하나님의 종이 되어 말씀 앞에 순종하며 나아가다보니 이렇게 주님께서 일하고 계신다. 목사가 되고 보니 정말 복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다. 내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린다’는 신명기 28장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성취되고 있다. 역시 우리 하나님은 멋쟁이시다.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최고의 왕이 된 것처럼 지금도 이 작은 종을 통하여 일하고 계신 것이다. 노아시대에도 사람들의 모든 생각과 계획이 악하였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 이처럼 나도 ‘그러나’의 신앙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래서 이 시대 다윗이 되고 노아가 되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목사가 되기를 원한다. 계속해서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꿈너머꿈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http://www.gospeltimes.co.kr/?var=news_view&page=1&code=420&no=1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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