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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22.04.06 [복음신문] 둘째 딸의 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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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09 22:27 조회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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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의 고정관념!
   2022-04-06 10: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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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헌 수 목사
꿈너머꿈교회 담임목사
천국환송문화운동본부 총재
한국부활문화연구원장
투헤븐선교회 대표
부활실천신학 천국환송지도사 주임교수
예장웨신총회 총회장


둘째 딸의 고정관념!

아버지가 1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러나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사랑하는 가족들 앞에서 수의를 입으시고 꼭꼭 묶인 채로 입관을 하였다. 사실은 슬프고 무섭기도 해서 많이 울었다. 입관예배를 드리고 발인예배, 하관예배까지 목사님께서 친히 인도해 주셨지만 지금까지 마음 깊이 남아있는 아쉬움이 있다. 왠지 모를 혐오스러움과 공포(?)의 후유증이다.
최근에 사랑하는 엄마가 돌아가셨다. 고아가 된 느낌에 슬펐지만 누구나 가는 길이기에 천국의 소망을 품고 또 장례식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지난 아버지 때의 장례식 경험이 있기에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마침 친구의 소개로 새로운 기독교장례를 소개 받았다.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다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독교 장례를 알려줬다. 투헤븐상조에서 기독교 천국환송으로 용어와 용품을 사용하고 절차까지 진행한다기에 모든 장례를 다 맡겼다. ‘성경적 천국환송’을 비롯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저자이시며, 관련된 그의 책들을 미리 보았기에 더욱 신뢰를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어머니 이름 앞에 고(故)가 아니라 하늘시민이라고 위패가 아닌 명패를 사용하기에 남다른 은혜가 되었다. 입관을 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1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옆에서 지켜볼 자신이 없었다. 수의를 입고, 손발이 묶이고, 온 몸과 얼굴까지 알아볼 수 없는 흉측한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다시 이런 것을 보거나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 용기를 내 보지만 자신이 없어서 그 자리에 들어가지 않았다. 당연히 딸로서 마지막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아야 하지만 두려움의 마음을 떨쳐 버릴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미안하지만 가족과 자녀들에게 이해를 시키고 대신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투헤븐상조에서 사용하는 모든 용어는 말 그대로 성경적이었지만 그래도 죽음은 똑같다는 생각이었다. 장례가 아니라 천국환송예식으로 또 염이 아니라 단장예식이라고 했다. 그래도 솔직히 뭐 다를 게 없을 것이라는 나의 생각과 판단이었다.
그러나 정말 성경적으로 모든 것이 다 달랐다. 죄사함을 받았기에 세마포 속옷을 입혔고, 천국가기에 천국예복을 입혀 드렸다. 구원과 천국을 실제로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 하나도 묶지 않았고 잠자는 모습 그대로였다. 가족과 함께 동참하는 복음의 예식으로 진행되었다. 부활의 소망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작년 아버지를 기억하면서 혼자 상상을 하였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사랑하는 딸이 단장예식을 마치고 나와서 하는 말이 ‘엄마 너무 좋았어, 조금도 무섭지 않았어, 할머니가 잠자는 모습으로 너무 아름다웠어, 우리들의 찬송 가운데 할머니는 너무도 편안하셔’ 모든 가족들도 엄지척을 보이면서 자랑을 하듯 흐뭇해하는 것이었다.
무서움에 빈소를 지키고 있던 나는 후회스러웠다. 내 생각으로 혼자 상상을 하면서 아예 보지도 않았는데 선입견으로 몰랐기 때문이다. 마지막 엄마의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한 마음에 다시 아쉽고 속이 상했다.
다행히 사진과 간간히 동영상을 촬영했다며 보여주어서 그나마 알게 되었다. 정말 감사하고 조금도 무섭지 않은 신부단장의 모습이었다. 이런 줄 알았으면 나도 함께 구원의 감사로 함께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을 텐데 정말 죄송한 마음이었다. 이것이 정말 천국환송이고 단장예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천국을 향해가는 투헤븐(to Heaven)이다. 그렇기에 천국가는 현장, 부활의 모습,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
현재의 장례식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말로는 기독교장례이지만 죽음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온전한 천국으로 가는 투헤븐의 예식으로 기독교의 새로운 문화가 이 땅에 정착되고 확산되기를 기도한다.

http://www.gospeltimes.co.kr/?var=news_view&page=1&code=420&no=2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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