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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2023.05.14 희망의 아름다운 눈빛을 보았습니다(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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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16 19:04 조회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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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아름다운 눈빛을 보았습니다
   2023-05-10 1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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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헌 수 목사

꿈너머꿈교회 담임
천국환송문화운동본부 총재
한국부활문화연구원 원장
투헤븐선교회 대표
예장웨신총회 총회장


희망의 아름다운 눈빛을 보았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복음이 복음되게, 주님이 주님되게’라는 주제로 세계선교대회가 열렸다. 선교사와 전문가들이 모여서 각자의 사역을 소개하며 선교의 비전을 나눴다.
나도 강사로 초청받아 문화를 통한 복음의 역할을 강조했다. 복음은 내면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먼저 나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외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내면적 나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복음의 가치가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나 한사람의 변화가 집단과 나라까지 변화되고 소망으로 채워지는 희망의 아름다운 눈빛들을 볼 수 있었기에 지금도 감동이 된다.
북한에 들어가서 우물을 파주는 미국인 선교사를 만났다. 한국인을 사랑하는 비전으로 가득찬 눈빛을 보았다. 뉴질랜드 시민권을 가지고 북한에 들어가는 목숨 건 사명의 눈빛이 불타오르는 한국인도 있었다. 튀르키예의 지진이 재앙인지 하나님의 경고인지를 말하며 그들을 복음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셨다며 복음의 꿈을 가진 눈빛이 내 마음에 남아있다.
베네수엘라의 공산주의 정권으로 사회 경제가 통제되고 폭락하는 상황에서 자유를 찾아 파나마로 넘어오는 난민들을 만났다. 콜롬비아를 거쳐 80km의 정글과 늪지대를 통과해야 한다. 길을 안내하는 자들이 오히려 약탈자로 바뀌어 돈을 착취하고 강간까지 한다. 그럼에도 목숨걸고 코스타리카로 가야 한다. 다시 니카라과를 거쳐 온두라스, 엘살바도르를 지나 과테말라, 멕시코를 거쳐서 미국까지 향하고 있다. 이들 난민들을 위하여 파나마에 쉼터를 만들어 지친 그들에서 매일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교사의 눈빛에서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꿈을 볼 수 있었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아이티에서 건너온 난민들이 많다. 선교사가 200~300달러를 대출해준다. 아주 조그만 가게를 차려서 생계를 유지한다. 매월 원금을 갚도록 한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의 눈빛이 새롭다. 그들은 쓰레기 산에 모여 살기에 그곳에서 하루종일 쓰레기더미를 뒤지며 보화(?)를 찾는다. 악취로 가득 찼지만 희망을 찾는 그들의 눈빛은 결코 흐리지 않았다.
영롱한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먼저 시급한 것이 엄마들을 위한 교육이었다. 12살만 되어도 임신을 하기 때문이다. 보통 17살이 되면 아이들을 가진 엄마가 된다. 그런데 아버지는 없다. 임신되면 남자들은 떠나버리고 도망을 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마드레클럽을 만들었다. 엄마들을 8개 그룹으로 만들어서 어린이예배, 찬양, 소그룹, 성경암송, 중보기도, 음악, 미술, 교육과 시험을 보고 까운을 입혀서 졸업까지 시킨다. 여기에 리더를 세워서 심방을 하게 한다. 그들의 눈빛은 살아있다. 그런데 좀 살만하고 괜찮으면 다시 남자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정말 어이가 없다. 그래도 그들은 실망않고 복음의 은혜가 있기 때문이다. 또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치과 가정의학과 병원을 세워서 복음을 전하며 치료하고 있다. 눈빛에서 희망을 보았다.
나도 그곳에서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 자녀의 권세’라는 요 1:12의 말씀을 전했다. 우리는 육신의 아버지가 없어도 진짜 아버지, 영원한 아버지가 있음을 소개했다. 능력의 아버지, 치료의 아버지, 부자의 아버지, 해결의 아버지, 위로와 평강의 아버지, 불가능이 없는 놀라운 아버지를 소개했다. 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면 된다고 전했다. 내가 영어로 하면 스페인어로 통역하고 다시 현지인과 아이티 난민들이 듣도록 그들의 언어로 전했다.
하나님이 우리 수준에 맞춰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것처럼 나도 그들의 수준에 따라 말씀을 전했고 모두의 언어인 아멘과 할렐루야 찬양으로 은혜를 나눴다.
18일간의 선교여정을 통하여 그들이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희망의 길을 찾아나서는 열악한 환경과 배고픔에서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들은 지금도 쉼이 없을 것이다. 기쁨이 가득찬 모습, 즐거움의 헌신, 주님과 함께 하는 복음의 현장을 보며 나도 아름다운 꿈의 눈빛으로 이렇게 기도한다.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편집부湲곗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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