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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16.09.07) 복음신문 - 놀Go! 먹Go! 마시고Go!의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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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너머꿈 작성일17-12-28 15:32 조회1,2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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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7) 복음신문 - 놀Go! 먹Go! 마시고Go!의 문화축제?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아름다웠다. 보시기에도 참으로 좋았다. 그래서 내가 사는 동네도 아름답다. 멋지게 건물을 짓고 공원을 만들었다. 공기도 좋고 살기도 편리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살면서 이상하게 바뀌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변질되고 병들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문제는 사람들이다. 2주 전쯤의 일이다. 주말이라 교통체증을 생각해서 광역버스를 이용하려고 정류장으로 나갔다. 건너편 초등학교 정문 옆에 커다란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문화축제’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차 없는 거리 문화축제’가 매력이었다. 그러나 곧 실망이 됐다. ‘스트리트 비어 축제’라는 말과 그 옆에 거품이 넘치는 잔과 맥주병이 그려져 있다. 더 놀라운 것은 “놀Go! 먹Go! 마시고Go!”라고 큰 글씨가 있다. 더 자세히 보니 작게 “길이 열리는 시”의 로고가 있다. 시(市)에서 주관하는 행사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이가 없다. 내일의 꿈과 희망을 보고 자라야 할 초등학교 정문 옆이다. 사랑하는 우리의 자녀들이 오가는 곳이다. 이렇게 다음세대를 키워도 되는 것인가? 불법 현수막이라고 철거를 잘 하기에 우리 서민들은 어디 하나 현수막 걸 엄두도 못내는 데, 그 좋은 장소에 버젓이 걸려 있다. 글로벌리더의 믿음으로 학교 앞에서 전도를 하다가 쫓겨나는 형편인데 어찌된 일인가?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고 한 모습이다.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세상이 이처럼 급속도로 오염되고 있다. 여름날의 주민을 위한 문화행사가 이러니 공무원의 수준이 의심스럽고, 진정한 지도자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필요한 곳이 많은데 시(市) 예산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후 어느 토요일 저녁 센트럴파크 쪽으로 나갈 일이 있었다. 이상하게 평소답지 않게 길이 많이 막혔다. 사람들은 서로 먼저 가려고 아우성이었고, 서로가 신호등을 무시한 채 앞으로 달려갔다. 우리 일행도 떠밀려 나갔다. 무슨 대형 사고라도 있나 했더니 아니었다. 몇 일전에 보았던 비어축제의 행사로 길을 막아놓고 있었던 것이다. 차량이 얽히고 교통안내로 경찰복을 입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며 쩔쩔매고 정신들이 없는 것이다. 이처럼 아무거나 이름을 붙여서 문화라고 또 축제라고 하면 되는 것인가? 쾌락과 향락을 쫓고 퇴폐문화를 조성하는 ‘놀Go, 먹Go, 마시고Go’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시(市)에서 공인된 행사로 도로를 완전히 막아놓고 있으니 어떤 생각인지 관계자에게 묻고 싶다. 과연 어떤 세상이 되기를 원하는 분들인지 궁금하다. 정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맥주 집에서 마음껏 먹으면 된다. 또 맥주를 먹고 싶으면 호프집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신나게 놀면 될 것이다. 더 맥주가 좋으면 안방에서 누구하고든지 자유롭게 놀고 먹고 마시면 된다. 그런데 ‘놀Go! 먹Go! 마시고Go!’ 라는 말을 사용해서 향락과 퇴폐를 조장하며 세상을 더럽히고 있으니 걱정이다. 정말 대한민국이 정신 차려야 할 때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기 때문이다. 다음세대의 우리 자녀들에게 이 땅을 귀하게 보전하고 남겨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서울에서 해마다 열리는 유명한 축제가 있다. 이를 비슷하게라도 따라하면 안된다. 서울시청 한복판 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 축제가 인권을 앞세우지만 쾌락과 타락으로 변질되기에 확산되면 안된다.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까지 오염되면 안된다. 용납할 수 없고, 빨리 차단해야 한다. 시(市)여! 스트리트 비어축제라고 길을 막아놓지 말Go! 문화축제라고 이름을 붙이지 말Go! 아무렇게나 따라하지 말Go!가 되기를 바란다. 원본링크 http://www.gospeltimes.co.kr/?var=news_view&page=1&code=420&no=16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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