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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3) 복음신문 - 감정이 앞서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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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너머꿈 작성일17-12-28 15:43 조회1,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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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3) 복음신문 - 감정이 앞서면 위험하다!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힘은 합리적인 이성이 뒷받침될 때에 가능하다. 또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표출하는 감정으로 사람다움이 있고 그 인생은 더욱 아름답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또 희노애락의 감정이 잘 조화하고 조절되어야 한다. 그렇게 될 때에 그 사람과 그가 속한 공동체가 건강하고 더욱 행복하게 된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도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창 4:6)고 했다. 이처럼 하나님은 분을 내고 안색이 변하는 가인의 감정에 대하여 지적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매우 심각하다. 예리한 판단의 합리적인 이성은 없고, 기분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감정만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으로 치달아 서로 싸우게 되면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 감정싸움은 아무에게도 유익이 되지 못하기에 정말 위험하고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된다. 지금 대통령이 잘못했기에 모두 화가 나 있다.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온갖 울분과 억울함의 감정이 폭발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에 더욱 국민들의 감정을 자극시키고 있는 대권주자들이 있기에 걱정이다. 앞으로 그들이 이 나라를 과연 책임지고 이끌고 나갈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지도자는 언제나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지금 대통령이 이성을 잃었기에 온 나라가 혼란스러운 것이다. 이처럼 지도자의 이성적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 나라를 선도해야 할 정치 지도자들까지 이성을 잃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국민들은 울분으로 아우성을 치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도지사, 시장님들은 그 똑똑한 지식과 합리적인 사고로 바르게 리드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그 지성의 정치인들마저 서로 비난하기에 여념이 없다. 국민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외침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성난 국민과 학생들 틈바구니에서 함께 촛불을 들고 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합리적인 바른 자세가 아니다. 먼저 정치인들이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 국민들의 감정과 동조하면 해결 안 된다. 지금의 판단력을 상실한 분위기로 계속되면 안 된다. 그 결과는 더 엉키고 성난 짐승과 다를 바 없어서 서로 물고 뜯고 결국 다 죽고 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승자가 없는 실패자만 있게 된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감정을 안정시키는 일에 최우선을 둬야 한다. 어쩔 수 없는 현실에서 국민들은 소리치고 촛불을 들고 도로로 뛰쳐나가서 울분을 토하지만 정치인들은 아니다. 오히려 국민들의 아픔과 속상한 마음의 감정을 달래야 한다. 대통령이 법을 어겼다고 우리까지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혼란은 끝나지 않는다. 일관되고 정상적인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작금의 현상을 보면서 이 땅에 진정한 지도자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지금 어렵고 위기의 나라를 구해낼 냉철한 판단력의 이성적인 지도자가 필요하다. 잠시 사람들의 분위기와 인기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철학과 이성적 판단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야 한다. 잠시 국민들의 분노의 감정에 오해를 받더라도 진정한 외침의 용기있는 지도자를 기대해 본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 4:26-27)는 하나님 말씀이 교훈이 되어 우리 분을 버리도록 하자. 원본링크 http://www.gospeltimes.co.kr/?var=news_view&page=1&code=420&no=16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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