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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복음신문 - 결과와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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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너머꿈 작성일17-12-28 16:02 조회1,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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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복음신문 - 결과와 과정! 공산주의는 목적달성이 최우선이다. 먼저 결과를 정해 놓으면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물불을 안 가린다. 반드시 그대로 되어가게 되어있다. 그렇기에 절차와 과정은 무시된다. 마지막 결과만 중요시 여겨서 그렇게 이루면 된다.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정했으면 과정과 절차 없이도 그렇게 결정하게 되어있다. 그에 따른 모든 절차는 하나의 형식일 뿐이다. 김정은을 노동당위원장으로 하려면 결과는 당연하다. 그렇게 결정되는 것이 뻔하다. 다른 이견이 없다. 장성택을 죽이려는 목적이면 그 결과는 죽음으로 끝이 난다. 김정남을 없애기로 했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지막 결과는 암살을 해서라도 죽인다.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것들이 집중되어 그대로 진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다르다. 최종 결과를 얻기 위하여 그 절차와 방법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 과정이 옳아야 한다. 결과가 중요하지만 절차와 과정이 틀리거나 무시되면 안 된다. 진행과정이 적법하지 않으면 비민주적이고 무효가 된다. 합당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하여서 이루어진 결과가 되어야만 한다. 아무리 좋은 결과라도 진행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불법이 된다. 이렇게 절차와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민주주의 정신이며 가장 귀한 기본 가치이다. 운동경기에도 스포츠맨쉽이 있다. 이 정신은 운동경기의 기본이 된다. 우승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달리기와 스케이팅에서 1등으로 최종 꼴인을 했어도 중간에 트릭을 썼거나 사소한 것이라도 위법이 있으면 탈락하게 된다. 우승이 취소되기도 한다. 또 금메달을 땄어도 절차에 문제가 있으면 무효가 되고 메달까지 박탈당한다. 이처럼 최종 승리가 중요하지만 스포츠맨쉽을 발휘해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 운동정신이다. 실력과 능력이 안되는 데도 비겁하고 야비한 방법으로 무조건 승리를 거머쥐는 것은 아니다. 지금 우리는 이러한 스포츠맨쉽을 배워야 한다. 스포츠맨쉽의 정신으로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절차와 과정이 무시되고 결과 지향적으로 치닫는 우리의 현실은 정말 위험하다. 무조건 1등을 하고, 이기고 보자는 것은 기본이 잘못된 야비한 모습이다. 대권을 잡겠다고 절차를 무시하면 자격이 없다. 그런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그런 나라는 선진국이 아니다. 무식하고 후진국일수록 적법한 절차와 과정이 없고 무시된다. 이제 곧 대통령 투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과연 누가 대통령 선거에서 마지막 승자가 될 것인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연히 그 결과가 중요하다. 그러나 과정이 더 중요하다. 선거 이후에 나라가 오히려 혼란스럽거나 후진국으로 추락할까 염려가 된다. 참 민주주의 정신과 스포츠맨쉽의 기본정신이 훼손되어 더 후퇴하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과에 연연하다 보면 중요한 절차와 과정을 놓치기 쉽다. 이를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대통령만 되면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과정과 절차에 있어서 바르게 지켜나가야 귀하고 값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진정한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선거를 통하여 건강한 민주국가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모든 과정을 통하여서 선진국의 바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바른 절차와 질서로 정의가 존재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원본링크 http://www.gospeltimes.co.kr/?var=news_view&page=1&code=420&no=1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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