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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17.02.22) 복음신문 - 3.1운동 정신을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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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너머꿈
댓글 0건 조회 1,145회 작성일 17-12-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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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2) 복음신문 - 3.1운동 정신을 되찾자! 1919년 3월1일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전 국민이 하나가 되는 운동을 시작했던 날이다. 목숨을 걸고 여기저기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온 세계에 자주민족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 당시에는 약 2,000만의 인구가 있었고, 25만명의 기독교인이 살고 있었다. 비록 작은 소수였지만 적어도 기독교인들은 하나가 되었다. 이에 목숨걸고 앞장서서 민족을 살리는 역사적인 일을 시도했던 것이다. 또 영원한 우리의 누나와 언니가 되는 3.1절의 대표적인 사람 유관순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는 어린 여학생에 불과했지만 잘 알다시피 기독교인이었고 그 역할은 놀라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당시 많은 교회들이 불타 없어지는 등 특별히 기독교의 박해와 피해가 매우 컸었다. 33인의 민족대표 중에도 16명의 기독교인이 중심에 있었다. 그만큼 기독교가 앞장서서 일제에 항거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이제 98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의 우리나라 상황은 어떠한가? 우리 기독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느끼게 한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매우 크고 절실함이 있다. 무언가 일어나서 움직여야 할 때임임을 실감하게 된다. 그렇기에 3.1절의 정신을 이어가며 그 의의를 되새기는 나름대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정부와 사회단체에서 하고 있다. 또 교계의 여러 단체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본인이 대표단장으로 있는 감리교전국부흥단에서도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8일 감리교 연합으로 삼일절 기념예배를 감리교본부 희망광장에서 드리기로 했다. 그날 우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우리의 다짐과 선서를 하게 된다. 또 함께 모여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며 삼일절 노래와 애국가도 부를 계획이다. 교단적으로 이러한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있다. 오히려 3.1운동의 정신이 훼손될까 하는 우려가 들기 때문이다. 3.1운동의 정신은 절대로 분열이 아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고 함성을 외치는 것이다. 우리민족이 하나가 되어 길거리로 뛰쳐나가는 것이 바로 3.1운동의 의지이며 정신이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조심스럽다. 왜냐하면 단합과 하나로 묶는 힘이 아니라 잘못하면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소위 탄핵 정국으로 사람들이 광화문에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고 있다. 그들은 숫자를 자랑하며 대통령이건 구룹 총수이건 누구라도 사진과 마네킹을 만들어서 처벌하라고 외치고 있다. 그렇지만 또 다른 편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다. 태극기를 들고 나선다. 그리고 아니라고 잘못이 없다고 외치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도 3.1절 행사가 그중에 어느 하나가 될까하는 우려가 있다. 나뉘고 분열되며 우리 민족끼리 다투고 다른 이견을 보이는 것은 3.1운동의 정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촛불과 태극기가 서로 다른 아픔이 되면 안 된다. 이것은 3.1 정신과 거리가 멀고 전혀 다른 것이다. 금번 감리교전국부흥단이 주최가 되어 진행하게 될 98주년 3.1운동 기념예배를 통하여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이제 우리 민족이 더 이상 분열되고 찢기면 안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국방 노동계를 비롯하여 국회와 정치권의 온 국민들이 3.1정신으로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2017년 3.1절 행사를 통하여 모이는 곳곳마다 온 민족이 진정한 3.1운동의 정신을 되찾고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원본링크 http://www.gospeltimes.co.kr/?var=news_view&page=1&code=420&no=16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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