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19) 복음신문 - 힘이 되는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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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9) 복음신문 - 힘이 되는 목회!
일반적으로 어린 아이였을 때는 모든 것이 나 중심이다. 엄마가 힘들건 말건 무조건 내 배를 채우려고 보채고 울면서 떼를 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도 않고 아예 생각조차도 없다. 나밖에 모른다. 그러나 자라면서 하나 둘씩 알게 된다. 그래서 엄마를 생각하고 이해를 하게 된다. 내가 조금 불편해도 참고 견딜 수 있는 나이가 들면 남을 위하여 양보도 한다. 또 수고하는 여유도 갖게 된다. 나보다 남을 기쁘게 하는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학교공부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시작해도 나 중심의 생활이 대부분이다. 내가 월급을 많이 받아야 하고, 인정받고, 출세해야 한다. 내게 더 유리한 것을 찾게 된다. 내가 필요한대로 직장을 옮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내가 어려워도 회사를 걱정하며 헌신적으로 땀을 흘리며 충성할 때가 온다. 이제는 나의 희생을 통해 회사에 도움이 되고 살리는 일에 보람을 갖게 된다.
나의 경우도 별로 다르지 않다. 보람있고 후회없는 인생의 삶이 되고 싶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터득했다. 가장 값진 삶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배웠다. 내 기쁨을 채우기 위한 것보다 나를 통해 남을 기쁘게 하는 삶이 더 가치있고 중요했던 것이다.
이것이 주님의 길인 것을 알고 나는 직장을 뒤로 하고 결단했다. 나의 재산을 정리하여 주님께 드려 무조건 개척부터 했다. 서울 사당동과 안양을 거쳐서 지금의 동탄에 이르기까지 나는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면 내 것을 양보하기도 했다. 또 목회를 통해서 내가 힘들어도 교인이 힘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더 좋았다. 내가 어려운 것은 문제가 안되고 오히려 간증이 될 뿐이다. 그렇기에 나에게는 크고 놀라운 간증들이 많다. 주님은 우리들을 살리려는 이 깊은 뜻을 가지고 고난의 십자가 길을 가셨다. 내 목회도 교인들이 힘을 얻고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즐겁다. 부흥회를 가서 집회를 해도 이런 것을 보며 내가 더 큰 은혜를 받고 풍성해진다.
돈이 없어도 언제나 넉넉하다. 못할 게 없고 할 것은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필리핀 집회를 마치고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돈이 아깝지 않았다. 선교사가 힘을 얻는 모습에 내년에 또 가서 힘을 주고 싶다. 그래서 연합 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또 힘을 주고 싶어 일을 벌렸다. 어렵고 힘든 자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었다. 교회를 살리는 심정으로 감리교전국부흥단 대표단장으로 비전(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비전트립을 준비했다. 34명이 7월24일 한주간 다녀온다. 여기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제법 많이 든다. 후원받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을 느꼈다. 그래서 힘이 들지만 다음세대를 살리고 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기에 나는 물질을 투자했다. 그리고 전혀 아깝지 않다. 누구는 왜 힘들게 손해보는 일을 하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주님 앞에는 절대로 손해가 아니다. 부요하신 주님께서 더 채워지고 넘치는 평안과 축복을 허락하시기 때문이다.
이 여름 짜증의 무더위가 떠나고 시원함으로 채워진다. 무엇보다 목회자와 자녀들이 힘을 얻고 기뻐하기에 나는 더욱 부요함을 다시 느낀다. 풍성히 채워지는 은혜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나를 돕고 함께 협력하는 나의 사랑 꿈너머꿈교회가 있어 힘이 된다. 그들은 날마다 손해를 보면서 나에게 힘을 주고 있다. 내가 기뻐하는 모습에 그들 또한 기뻐하고 있다. 목사와 성도는 부족함이 없는 말씀을 날마다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다. 서로에게 힘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 힘을 주는 삶은 가장 아름답다. 이것은 나의 행복과 직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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